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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맥카시 합의안 31일 밤 연방하원 문턱 넘고 연방상원도 확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31.2023 02:30 PM 수정 05.31.2023 05:12 PM 조회 1,653
연방하원 공화, 민주 양당 150명이상씩 300표이상 지지로 가결 예고
연방상원 주말에 불필요한 지연, 마지막 순간 위협 용납 안해 신속 확정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의 합의안을 담은 재정책임법안이 양당의 다수로부터 강한지지를 받아 31일 밤 연방하원의 문턱을 넘고 연방상원에서도 최종 확정될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

그럴 경우 새로운 국가디폴트 시작일로 설정된 6월 5일 이전에 상하원에서 모두 가결되고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쳐 미국이 사상 초유의 국가 디폴트를 공식으로 피하게 된다

바이든-맥카시 합의안을 담은 99쪽의 재정책임법안(HR 3746)이 파이널 푸시에 돌입해 31일 연방하원 문턱을 넘어서고 이번주말 연방상원에서도 최종 확정되는 코스를 밟고 있다

연방하원은 5월의 마지막날 오후 재정책임법안을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해 토론과 절차표결을 거쳐 밤시간대에 최종 표결을 실시해 가결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최종 표결에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과반이상과 민주당의 다수가 찬성표를 던져 의결정족수 218표를 훨씬 넘긴 300표 이상으로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222명중에 반대 목소리를 외쳐온 보수강경파인 프리덤 코커스가 46명에 그쳐 이른바 다수당의 다수인 111명의 지지를 손쉽게 넘기고 다수의 지지로 하원가결을 이끌고 있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213명중에 불만을 표시해온 진보파들이 100명이나 됐으나 미 의회 예산국의 산정결과 푸드스탬프 수혜자들이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며 이탈표가 대거 줄어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6월 1일부터 4일사이에 하원가결안을 최종 확정해야 하는 연방상원에서도 비교적 순조롭게 매듭  지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민주 50대 공화 49, 민주계 무소속 1석으로 되어 있는 연방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80명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하원가결안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명만 필리버스터를 발동해도 이를 일축하는데 상원의원 60명이 필요하지만 초읽기에 몰린 상황에서 최고 지도부의 합의 타결과 이를 담은 법안이 하원에서 다수의 지지로 가결됐기 때문에 상원에서 도 절대 다수의 지지로 방해조치를 일축하고 신속하게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의 랜드 폴,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 등 보수파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 고 있으나 양당 상원 지도부는 양당 다수의 연대로 어떠한 지연도 용납하지 않고 신속 확정할 채비 를 하고 있다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대표는 “불필요한 지연이나 마지막 순간의 위협은 결코 용납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 놓고 있고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맥카시 하원의장의 빅딜에 찬사를  보낸 것으로 최종 확정에 앞장설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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