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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 시장, 킴 카다시안 선물 거절 “너무 고가라서..”

주형석 기자 입력 05.31.2023 06:33 AM 조회 4,979
킴 카다시안 속옷 브랜드 Skims 모든 품목 담긴 Swag Bag 선물
각종 의상과 LAFC 저지, 모바일 태블릿, 목걸이 등 1,000달러 어치
LA 시 윤리위원회, 신고 가능한 출처 선물 연간 590달러로 제한
유명 셀럽인 킴 카다시안이 캐런 배스 LA 시장에게 자신의 브랜드 상품 등을 최근 선물했지만 거절당했다.

로이터 통신은 캐런 배스 LA 시장이 킴 카디시안으로부터 속옷 브랜드 Skims 모든 품목이 담긴 Swag Bag을 선물 받았지만 이것을 수령하기를 거부하고 다시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LA 시의 공직자 선물 관련한 윤리 규정 위반이 되기 때문이다.

LA 시 윤리위원회는 출처가 확실한 신고 가능한 선물을 연간 590달러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런 배스 시장에게 보낸 킴 카다시안 선물의 가치는 거의 1,000 달러에 육박한다.

로이터 통신은 스키 셔츠와 재킷 등 Skims 의류가 약 620달러, MLS 클럽팀 LAFC 맞춤 저지가 약 260달러, 모바일 태블릿 100 달러, 그리고 액세사리인 목걸이가 97달러 정도에 달한다고 전했다.

LA 시는 다른 지방 정부에 비해서 훨씬 더 까다롭게 선물과 금전적 가치에 대해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LA 선출직 공직자들 경우 선물 받는 것이 금지돼 있고 예외적으로 시와 재정적 관계가 있는 사람이 제한된 출처에서 보내는 경우 한번에 Maximum 100달러 상당에 달하는 물품까지 받을 수있다.

LA 시 윤리위원회는 선물 총액이 5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반드시 그 선물을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지난해(2022년) 12월 선서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5개월 반이 지나는 동안 130개 이상 선물을 받았다.

캐런 배스 시장은 LA 다저스 구단으로부터도   맞춤형 저지, 스웨터 셔츠, Yearbook 등 총 229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고 역시 거절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LA의 또다른 스포츠 팀 MLS의 LAFC가 보낸 총 260달러 상당의 저지 2개도 받을 수없다며 돌려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약초 보충제 회사의 156달러 스킨케어 패키지와 하워드 선킨 前 LA 다저스 임원의 셔츠, 재킷, 신발 등 400 달러 선물 세트도 캐런 배스 시장이 받지를 않고 모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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