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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영향없어.. 대피령 해지

김신우 기자 입력 05.30.2023 03:16 PM 수정 05.30.2023 03:21 PM 조회 2,712
일본 정부가 대피령을 해지했다.

일본 현지 시간 오늘 (31일) 아침 7시 4분, 일본 정부는 “조금 전 발사된 미사일은 일본에 낙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피령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이미 낙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아침 7시 5분 밝혔다.

항해 중인 선박이나 일본 해상을 비행 중인 항공기에 대해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현지시간 오전 6시 39분쯤 오키나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6시 28분쯤,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돼 오키나와현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건물 내부나 지하로 대피할 것을 전하며 추후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일본 보안청은 탄도 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국군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일본군은 낙하물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오키나와현 사키시마제도 (先島諸島) 지역 등에 방위대신의 파괴조치 명령에 근거해 자위대 요격 미사일 ‘PAC3’를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31일부터 다음달 (6월) 1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한 바 있다.

총리실은 긴급참가팀 멤버를 총리장관관저로 불러들이고 추후 대응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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