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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59% "트럼프 기소는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

전예지 기자 입력 03.31.2023 11:21 AM 조회 2,41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상 초유의 형사 기소 결정이 오는 2024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야당 공화당에서 독보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기소의 정당성 및 유죄 여부에 대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호적인 여론이 지배적이다.

하버드대 정치학센터(CAPS)와 여론조사회사 해리스폴이 지난달(2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유권자 29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얻어 41%가 지지한 바이든 대통령을 4%포인트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됐다”는 답이 59%에 달했고, "기소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는 41%에 그첬다.

트럼트 전 대통령이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는 60%로, 유죄 판결을 예상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다른 여론조사회사 유고브와 야후뉴스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도 45%의 지지율을 얻어 바이든 대통령 43%를 눌렀다.

다만 지난달 23∼27일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 46%를 2%포인트 앞섰다.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공화당원의 75%는 “기소 여부에 관계없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면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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