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남가주, 오늘 새벽 내린 비로 출근길 더 시간 걸려

주형석 기자 입력 03.30.2023 06:13 AM 조회 2,080
강풍과 더불어 진흙 사태 우려, 산악 지역에는 폭설 예보
국립기상청(NWS), “짧은 시간 폭우 내릴 가능성 있다”
산발 소나기 내려 강우량은 0.25~1인치 정도에 그칠 듯
남가주 지역이 다시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3월30일) 새벽부터 LA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이미 땅이 많이 젖어있어 오늘 도로들이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 흐름이 혼잡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서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남가주에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진흙과 각종 파편 조각들이 흘러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악 지역 등 고지대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은 지역에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고 예보했는데  산발적인 소나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서 많은 강우량을 기록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오늘 남가주 지역에는 대체적으로 각 지역마다 0.25인치에서 1인치 정도 비가 예상된다.

4,000 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5 FWY, Grapevine 지역 부근 구간은 약 2인치 눈이 예보됐다.

Beverly Crest 지역에서는 이미 산사태가 일어나서 주거지에 접근할 수있는 진입로가 최소한 2곳이 끊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대형 구조물 손실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폭풍은 오늘 오후 남가주를 벗어날 것으로 보이고 내일(3월31일) 금요일과 모레 토요일(4월1일) 그리고 일요일(4월2일)까지 비가 더 이상 오지않는 건조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