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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아시안 10명 중 5명은 정신건강 불안정하다는 연구결과 나와

곽은서 기자 입력 03.29.2023 11:31 AM 수정 03.29.2023 11:33 AM 조회 2,751
18~24세 Z세대 아시안, 전체 인종 중 14% 정서적 스트레스,심적 장애로 고통받아
아시안 전체 나이대 중 해당 나이대 Z세대가 가장 정신건강 불안정해
Z세대 10명 중 2명, 입사 1년 후 퇴사하는 양상
고든 왓슨 AXA 아시아 지사 "회사, 생산성 증가 목적이 아닌 직원 개개인의 필요에 따른 지원 제공해야"
1996년부터 2010년까지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 용어, 이른바 ‘Z세대’ 아시안 10명 중 5명은 정신건강이 불안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올해(2023년) 보험회사 AXA가 진행한 ‘정신건강과 행복(Mind Health and Wellbeing)’ 연구에 따르면 18~24세 Z세대 가운데 정서적 스트레스와 기타 심적 장애로 고통받는 아시안의 비율은 전체에서 14%에 달했다.

AXA는 정신적 고통을 겪는 아시안의 전체 나이대 중 18~24세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69%는 미래에 대해 불확실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49%는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을 분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47%는 직장 내 변화를 따라가거나 적응하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AXA는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Z세대 10명 중 2명은 입사 후 1년 이내 퇴사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정신건강 악화를 꼽았다.

직장 내에서 정신적 고통을 겪지 않는 Z세대는 19%에서 22%로 증가했는데 동시에 정신적 고통을 겪는 Z세대 역시 12%에서 14%로 증가했다.

고든 왓슨(Gordon Watson) AXA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사 CEO는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정신건강 분야 또한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회사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복지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 생산성 증가 목적만이 아닌 개개인의 필요에 따른 지원을 제공하는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왓슨은 Z세대 이후 세대가 더 많은 정신적, 심적 고통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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