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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들 뜨거운 학구열.. 새학기 접수 첫날 수백명 몰려

전예지 기자 입력 03.28.2023 01:24 PM 조회 5,523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에는 오늘(28일) 긴줄이 늘어섰다.

시니어센터에서 2023년 두 번째(4~6월) 새학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하자 한인 어르신들이 몰려든 것이다.

시니어센터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미리 알렸지만 새벽 5시부터 신청자가 속속 도착해 센터를 빙 둘러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된 오늘 정오까지 231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또 스마트폰와 댄스, 음악, 스마트폰, 컴퓨터 교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됐다.

“두뇌운동수학과 스트레칭, 스마트폰 과목을 접수하기 위해 새벽 4시에 출발해 시니어센터까지 걸어왔다”며 “시니어센터는 노인들에게 너무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센터의 정문섭 이사장은 “최고 수준의 교수님들을 모셔 이번 학기에 43개 과목을 준비했다”며 “배움의 기쁨은 건강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연장자들이 즐겨 찾고 어울려 지내는 시니어센터는 노인들의 진정한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사회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새 학기 접수는 오는 30일, 목요일까지 가능하며, 오늘 신청은 오후 2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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