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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국세청, 세금 보고 시즌 ‘기부, 자선’ 단체 사칭 스캠 주위보

이황 기자 입력 03.27.2023 03:45 PM 수정 03.27.2023 04:23 PM 조회 3,102
[앵커멘트]

연방 국세청 IRS가 세금 보고 시즌 동안 공제를 명목으로 ‘기부, 자선’ 단체 사칭해 금전과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스캠 경고에 나섰습니다.

사기범들은 실제 ‘기부, 자선’ 단체들과 유사한 발신 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 ID를 사용해 접근해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데다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주 타겟으로 삼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 국세청 IRS가 세금 보고 시즌 납세자에게 접근하는 ‘기부, 자선’ 단체 사칭 스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방 국세청 IRS는 사기범들이 세금 보고 시즌을 틈타 ‘기부, 자선’ 단체를 사칭하며 전화와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납세자들의 금전과 개인 정보를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금 보고 시 기부 항목은 공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접근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기범들은 실제 ‘기부, 자선’ 단체들과 유사한 발신 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 ID를 사용해 접근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또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IRS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IRS는 스캠 수법과 대응 방법을 숙지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일 앞선 연락을 받을 경우 정확한 이름과 웹사이트, 우편 주소 등을 받아 실제 존재하는 단체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재촉하거나 기프트 카드 넘버 또는 송금으로 기부를 요구하는 ‘기부, 자선’ 단체들은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기부시 거래 내역이 남고 돈이 빠져나가기 전 대응 가능한 신용 카드, 체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사기범들은 금전뿐만 아니라 납세자들의 개인 정보도 노리고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IRS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는 물론 PIN넘버를 포함한 개인 금융 정보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부를 요구한 단체의 확실한 존재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신용 카드 번호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일, 기부와 자선 단체를 사칭한 스캠이 의심될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연방 국세청 IRS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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