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초반의 rally mode를 엇갈린 등락으로 완화시키며 8일 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규제당국이 은행 긴급대출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SI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전격 인수한다고 밝힌 FCNCA은 장중 최고 56%까지 폭등하며 금융주들을 일제히 반등세로 이끌었다.

강세로 출발한 후 rally mode에 돌입했다 혼조세로 밀린 장은 3일 연속 상승 momentum을 이어가기에 역부족임을 나타냈다.

지난주 4일이나 오르며 3주 만에 상승한 주로 마무리했던 장에도 불구하고 panic buying의 기세는 지난주 내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FOMO 현상이 오늘도 개장초 잠시 작용했다 빠르게 가라앉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나홀로 약세로 하락반전했던 NASDAQ은 끝내 강세를 회복하지 못해 지난주 반등세가 틀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은 고조됐다.

한편 KRUS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에서 장중 11 %까지 떨어지며 5주 최저치로 밀리고도 올해 들어 여전히 25% 그리고 1년 전에 비해 10% 상승한 지점에 머물렀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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