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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3.22.2023 05:26 PM 수정 03.23.2023 12:46 AM 조회 4,043
1.캘리포니아 주가 계속되는 비로 가뭄에서 거의 벗어났지만 이제는 오히려 홍수 피해로 인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폭풍이 겨울 내내 이어지면서 저수량과 적설량 모두 급등했는데 봄 폭풍은 따뜻한 기온을 동반하면서 비를 뿌리기 때문에 시에라 네바다 산맥 등 고지대 눈을 녹일 것으로 보여 홍수 사태 가능성을 상당한 정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지난 11일 북가주 투올러미 카운티에 이어 어제 산타바라라 카운티, 오늘은 LA카운티 몬테벨로에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1명이 부상당하고 최소 5채 건물 지붕이 크게 파손됐다.

3.연봉 인상을 요구 중인 LA통합교육구 일반 노조 파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다. 최종 협상이 실패하더라도 오는 24일에는 LA통합교육구 산하 모든 학교가 정상 운영될 전망이지만 파업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4.LA카운티의 강제 퇴거 유예조치가 오는 31일 종료되는 가운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유예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임대료 인상율 3% 상한선을 폐지하고 팬데믹 동안 룸메이트 또는 애완동물을 건물주 허가없이 집에 들인 세입자 보호 조치도 종료하기로 했다.

5.캐런 배스 LA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노숙자 관련 정책들로 3,800 명 이상에게 주거 시설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퇴거 유예 조치가 종료되고, 푸드스탬프 등 각종 지원이 중단되고 있어 일반 서민들을 위한 정책 시행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급진적 사법 개혁으로 비판 받아온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정폭력이나 성범죄, 증오범죄 등 민감한 사건을 다루는 담당 부서를 없애는가 하면 동료 검사들을 대상으로 보복적인 조치를 내리는 등 무분별한 처사로 논란이 일고 있다.

7.최근 특정 제약사의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가 시력을 잃거나 심지어 사망까지 이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FDA는 항생제 내성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달 문제의 제품을 회수했고 사용 중단을 통보한 상태다.

8.미국이 의약품에 사용되는 원천물질을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항생제를 비롯해 주요 의약품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 의회 보고서 지적이 나왔다.

9.4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2순위에선 4개월, 4순위와 비성직자 종교이민에선 3년반이나 후퇴하는 최악의 이민적체가 발표됐다. 가족이민에서는 오픈돼 있던 2A순위마저 승인일이 2년반이나 후퇴한 새 컷오프 데이트가 설정됐다.

10.오늘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심의하는 뉴욕 대배심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오늘 체포될 것이라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항거하라, 나라를 지키라고 선동하면서 기소 여부가 크게 부각돼왔다.

11.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조만간 기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화당내 유력 대선 경선 경쟁자인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정치적 수사로 당이 위기에 빠졌는데 디센티스 주지사가 자기 정치만 하고 있다는 취지로 강하게 비판했다.

12.국무부가 아시아계 등에 대한 차별 논란이 제기된 연고지에 따른 보직 제한 규정을 철폐했다. 이에 따라 한인을 비롯해 아시아계를 포함한 이민자 출신 외교관들의 보직 영역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13.아칸소주 등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이끄는 주에서 성전환자의 학교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등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을 잇따라 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과 관련해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파산 은행 경영진들에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15.연방준비제도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잡기라는 목표를 고수했다. 연준은 오늘 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6.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그와 동시에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며 시장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금융위기에도 연준이 0.25% 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물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발언함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1%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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