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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저소득 학생들, CA 주내학비만 부담하면 교육 기회 준다

김신우 기자 입력 02.07.2023 03:33 PM 조회 3,376
멕시코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CA주 일부 대학에 진학하는 일이 쉬워질 전망이다.

데이비드 알바레즈 (David Alvarez)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 AB91에 따르면 멕시코 저소득층 학생이 샌디에고나 임페리얼 카운티 소재 주립대 7곳 중에서 선택해 등록하면 주 내 학비 (in-state tuition fees)만 지불 받을 예정이다.

주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주립대의 경우 주내 거주 학생 학비 (in-state tuition)와 타주 출신 학생 학비 (Out-of-state)로 구분된다.

주에 세금을 내고 있는 주내 거주 학생에게는 저렴한 학비가 적용되는데 현재 CA주 평균 주내 거주 학비는 9천 680달러 수준이다.

타주 출신 학생이 CA 주립대학교를 진학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학비는 평균 3만 2천 590달러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5년 동안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참여 주립대학은 시범 기간 동안 최대 200명의 이중 국적 학생들의 입학을 허가할 수 있다.

알바레즈 의원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성장에 필요한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국경 인근에 거주하는 멕시코 저소득층 학생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격 대상은 CA주 국경에서 45분 이내에 거주하는 합법적 신분의 멕시코 국적 학생이다.

사우스웨스턴 칼리지 총장은 미국과 멕시코 대학 간의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지역의 노동력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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