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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게이트 차량충돌사고 3명 사망자 중 2명 신원공개

주형석 기자 입력 02.06.2023 06:29 AM 조회 2,249
60살 플라비오 발데라스, 20살 제임스 그리핀 등 숨져
발데라스, 아내 미카엘라와 파티 참석 후 돌아오다 사고당해
그리핀, 경찰 추격 피해 과속으로 질주하던 차량 탑승자
친척들에 따르면 플라비오 아내 미카엘라가 3번째 사망자
어제(2월5일) South Gate 지역 차량충돌사고로 모두 3명이 사망한 가운데 그 중 2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South Gate 사고 사망자 2명이 플라비오 발데라스(60)와 제임스 그리핀(20)이라고 밝혔다.

플라비오 발데라스는 아내 미카엘라 발데라스와 함께 라티노 전통인 16살 소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 킨세아네라(Quinceañera) 참석 후 돌아오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제임스 그리핀은 경찰 추격을 피해 과속 질주하다가 차량충돌사고를 일으킨 다른 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3명 사망자들 중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친인척들은 플라비오의 아내 미카엘라가 숨졌다고 언급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 새벽 2시쯤 Lynwood 지역 State St.과 Tweedy Blvd. 부근에서 일어났다.

과속 질주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였다.

이 사고로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나머지 2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는데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한 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그 자리에서 숨진 2명이 플라비오 발데라스와 제임스 그리핀이라고 밝힌 것이다.

병원으로 후송된 2명 중 한 명이 추가로 사망했고 LA 카운티 검시소가 이 사망자 관련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 친인척들이 미카엘라가 병원에서 숨졌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다른 부상자 한 명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이 부상자가 과속으로 질주한 차량 운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어제 사고는 경찰과 차량의 추격전에서 비롯됐다.

South Gate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이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촉매변화기 절도 의심이 들어 차량을 수색하려 했다.

이 때 수상한 차량이 경찰 조사를 받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고 경찰이 이를 쫒으면서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됐다.

그런데 달아나던 차량이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하자 사고 가능성을 우려한 경찰이 중간에서 추격전을 포기했다.

경찰이 추격전을 포기했지만 미친듯한 스피드로 달리던 차량은 결국 Lynwood 지역에서 차량충돌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사고 차량 2대는 처참하게 찌그러지고 구겨진 모습이어서 충돌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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