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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서 가장 주거지 문제 심각한 곳은 Bay Area

주형석 기자 입력 02.04.2023 10:30 AM 조회 4,747
Bay Area 주민 80%, “Housing Affordability 걱정돼”
74%, “노숙자 문제 우려”.. 전국적으로도 70% 달해
100만달러 이상 주택들 감당못해 주민들 이주하고 있어
S.F. Metro 116,000여명 떠나, South Bay도 수만여명 이주
CA 주에서 주거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Bay Area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 CA 공공정책위원회가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거지와 관련해 주민들 걱정이 가장 많은 곳이 Bay Area로 집계됐다.

Bay Area 주민들 80%는 Housing Affordability, 주택구매력에 대해 대단히 많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는 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ay Area 주택가격이 워낙 비싸서 CA에서도 최고 수준이다보니 주택을 구입할 수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Bay Area에서는 100만달러 이하 가격의 주택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주택가격이 높아 주민들의 부담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있다. 

또 Bay Area 주민들은 이번 조사에서 노숙자 문제에 대해서도 전체 74%가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높은 주택가격 못지 않게 노숙자 문제도 주거지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가장 걱정이 되는 사안인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실제로 주택가격과 노숙자 문제는 Bay Area나 CA 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전국적으로도 각각 70% 응답이 나올 정도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 2년간 CA에서는 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이 단기간에 해결될 수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상당수에 달하는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으로 East Bay와 S.F. 반도 등을 포함하는 S.F. Metro는 전체 주민의 2.5%인 116,0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South Bay 지역도 같은 기간 역시 수만여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주택가격과 노숙자는 CA 주 전체적으로도 주거지 관련해 가장 심각한 2가지 현안이다.

이에따라 CA 주의회는 심각한 주거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 각종 입법안을 제출했거나 제출하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없는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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