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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경찰국, CA 최악의 경찰로 악명떨쳐

주형석 기자 입력 02.04.2023 10:27 AM 조회 3,658
부패와 직권남용 만연한데다 경찰에 의한 폭력도 심각
5명 비무장 시민들, 경찰관 총격에 숨진 것으로 나타나
현재 베이커스필드 경찰국 상대로 조사와 소송 진행중
중가주 Bakersfield 경찰국을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BC News는 Bakersfield 경찰국이 지난 10여년간 각종 의혹과 스캔들 중심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ABC News는 Bakersfield 경찰국에 제기되고 있는 의혹이 부패와 직권남용 그리고 경찰에 의한 시민 사망 등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에 의한 시민 사망은 현재 심각한 수준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만 최소한 5건이라며 이 들 5건은 모두 비무장 상태에 있던 시민들이 경찰관들에 의해 사살된 것이라고 ABC News는 설명했다.

Bakersfield 경찰국의 부패와 직권남용 등도 심각한 수준이지만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역시 경찰에 의한 시민 사망이다.

약 87만 5,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Baersfield에서 매년 경찰관에 의한 시민 사망이 일어나고 있는데 FBI(연방수사국) Data에 따르면 어떤 해에는 무려 13명이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Bakersfield 경찰국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소송이 제기되서 진행중이다.

이처럼 각종 의혹들과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면서 Bakersfield 경찰국은 CA 주 최악의 경찰로 불리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되자 Bakersfield 경찰국은 조직 개혁을 하기로 했다.

그 핵심은 Bakersfield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관련된 일반 시민들의 항의가 나오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외부의 독립적인 감시기관에 의해 조사받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워낙 오랜 기간에 걸쳐 악명을 떨쳐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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