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헐리웃 명배우 호아퀸 피닉스, The Farmer John 폐쇄 환영

주형석 기자 입력 02.02.2023 06:36 AM 수정 02.02.2023 07:46 AM 조회 4,840
호아퀸 피닉스 “The Farmer John 도살장 폐쇄는 끝이 아닌 시작”
동물들에 대한 애정 보여주고 있는 LA 동물보호단체들에 감사
도살을 위해 키운 어린 돼지들, 도축위해 트럭에 타면서 눈물흘려
LA 지역의 대형 도살장 The Farmer John이  오늘(2월2일) 영구폐쇄되는 가운데 헐리웃 명배우 호아퀸 피닉스가 이를 적극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화 ‘Joker’에서 신들린 연기로 2020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이 시대 최고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호아퀸 피닉스는 오랫동안 동물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적 헐리웃 스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채식주의자이자 동물보호활동가인 호아퀸 피닉스는 The Farmer John 영구폐쇄를 크게 환영하지만 이것이 결코 끝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호아퀸 피닉스는 오늘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The Farmer John 도살장 페쇄에 대해 지금도 쓰여지고 있는 책의 한 챕터가 마감되는 것이라며 이 가혹한 시스템에 의해 고통을 겪는 동물들이모두 자유가 될 때까지 책을 쓰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아퀸 피닉스는 LA Animal Save 등 LA 지역 동물보호단체들과 열성적으로 나서서 일하고 있는 모든 동물보호활동가들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아퀸 피닉스는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동물들에게 친절함을 보이고, 존중해주는 유일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처음부터 도살을 위해 키워진 어린 돼지들이 도축 트럭에 타면서 우는 모습은 너무 가혹해서 지켜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창문도 없는 밀페된 작은 공간에서 살을 찌우는 목적으로만 키워지면서 고통스럽게 자라고 도축 트럭에서도 수많은 다른 돼지들과 함께 태워져 꼼짝달짝할 수없는 상태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기위해 도살장으로 옮겨지는 것이 매일 수천마리에 달하는 LA 돼지들의 현실이라고 동물보호단체들은 지적했다.

호아퀸 피닉스는 헐리웃 최고 명배우로 꼽히는 대스타지만 그동안 정기적으로 도살장 앞에서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영화 ‘Joker’로 SAG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도 영화인들의 After Party에 참석하는 것을 포기하고 LA 동물보호단체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영화 ‘Joker’ 2탄인 ‘Joker: Folie A Deux’ 촬영 때문에 오늘 도살장 철야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아퀸 피닉스는 공식성명으로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 동물보호활동을 다짐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