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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장, AAPI가 겪는 현안 위한 정기회담 가져

김신우 기자 입력 02.01.2023 05:59 PM 조회 1,969
[앵커멘트]

캐런 배스 LA 시장이 한인을 비롯한 AAPI 리더들과 만나 지난달 (1월) 30일 첫 번째 정기 회담을 가졌습니다.

배스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비공개 회담에서 아시안을 위한 증오범죄 해결, 언어 지원 프로그램, 인재 채용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캐런 배스 LA 시장이 아시안 커뮤니티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AAPI 단체들과 만나 정기 회담을 가졌습니다.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AAPI 리더들이 요청한 미팅에 배스 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응한 것입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이번에 논의된 주요 안건은 아시안 증오범죄, 노숙자 문제, 아시안 인재 채용, 언어 지원 프로그램 등이었습니다.

유니스 송 한인연합회 대표입니다.

<Eunice Song 한미연합회 대표>

이 외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정기적인 미팅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간담회 내내 아시안 리더들의 의견에 경청하고 다음 만남을 직접 약속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nice Song 한미연합회 대표>

특히 간담회에서는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고 있는 각종 커미셔너 자리에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스 시장은 이에 LAPD를 감독하는 경찰 위원회 커미셔너 중 한 명을 젊은 아시안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다양성을 이유로 이전에 경찰과 마찰이 있었던 사람으로 적임자 추천을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캐런 배스 시장과 AAPI 리더들은 앞으로 약 3개월 분기마다 정기 회담을 가지고 현안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아시안 커뮤니티는 시장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이슈 해결에 큰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미연합회(KAC)의 유니스 송 대표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의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 등 총 16명의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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