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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미국 바이오기업과 "AI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합작출시

연합뉴스 입력 02.01.2023 09:20 AM 조회 194
루닛 스코프 PD-L1 [루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미국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개발한 AI 기반 병리 분석 솔루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가던트360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신약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판매될 계획이다.

가던트360은 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루닛의 병리 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PD-L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이다. 발현 정도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에 차이가 있어 판독이 중요한 지표다.

루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던트360을 적용한 결과, PD-L1 검출률이 20% 이상 향상됐다며, 이 제품이 항암제에 치료 반응을 보이는 환자를 추가로 찾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루닛과 가던트헬스는 지난 2021년 제품 개발 과정에서 루닛 스코프를 활용하는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가던트360은 양사의 첫 공동 작품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가던트헬스가 미국 내 대규모 유통 및 판매 채널을 확보한 만큼,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던트헬스는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암 정밀 분석법인 액체 생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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