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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카지노서 흉기로 무장한 채 대치극 벌인 남성 구금

전예지 기자 입력 01.31.2023 10:36 AM 수정 01.31.2023 10:45 AM 조회 2,807
오늘(31일) 아침 LA지역 커머스 카지노에서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던 남성이 구금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 아침 6시쯤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동안 6121 블락 텔레그래프 로드에 위치한 커머스 카지노에서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던 한 남성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사건은 오늘 새벽 4시쯤 카지노 내 보안 직원과 언쟁을 벌이던 용의 남성이 흉기를 꺼내 들면서 시작됐다.

흉기의 길이는 약 6인치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 남성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소리치며 포커룸 내 모든 사람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포커룸에는 200여 명이 있었다.

새벽 5시 4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국 요원들은 콩주머니 탄을 이용해 용의 남성을 제지하려고 시도했지만 무장한 남성이 이에 불응하면서 대치극으로 이어졌다.

현장에 도착한 협상가들은 약 1시간 동안 용의 남성을 설득했고 이에 용의 남성은 아침 8시쯤 경찰에 투항했다.

들것에 실려 나온 용의 남성은 구금돼 지역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용의 남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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