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프라임(Prime) 회원에 한해 제공하던 식재료 무료배송 서비스에 대한 조건을 변경했다.

아마존은 지난 27일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아마존 프레쉬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 주문 금액이 150달러 이하인 프리미엄 회원은 3.95달러에서 9.95 사이의 배송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료품 구매 금액이 100-150달러 사이인 회원은 배송비 3.95달러를, 50-100달러인 회원은 6.95 달러를, 50달러 미만인 회원은 9.95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정책은 다음달(2월) 2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라라 헨드릭슨(Lara Hendrickson) 아마존 대변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식재료를 판매하는 동시에 빠르고 만족스러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뉴욕을 제외하고 식료품을 35달러 이상 주문한 회원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