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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힐스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 3명 신원 밝혀져

이채원 기자 입력 01.29.2023 02:38 PM 수정 01.29.2023 02:50 PM 조회 4,986
베버리힐스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 3명은 일리노이주와 애리조나주 출신 여성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시국에 따르면 희생자는 시카고에 거주한 올해 33살 이야나 허튼(Iyana Hutton),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에 거주한 29살 네나 데이비스(Nenah Davis), 그리고 애리조나 주 벅아이에 거주한 26살 데스티니 심즈(Destiny Sims)로 확인됐다.

LAPD는 어제(28일) 새벽 2시 40분쯤 베버리 크레스트 지역 2700 엘리슨 드라이브 부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7명이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었다.

경찰국은 이 7명 중 3명은 주택 부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한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LA 소방국은 부상자 4명 중 상태가 심각한 2명은 UCLA 메디컬 센터로 긴급 후송했고 나머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스스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모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LAPD 강도 살인 전담팀은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에게 제보(213-486-6890)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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