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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1.27.2023 05:26 PM 조회 4,355
1.LA카운티에서 코로나 19 첫 감염자가 나온지 3년이 지난 현 팬데믹 상황은 휠씬 좋아졌다는 평가다. 백신과 커뮤니티 면역 등 걷잡을 수 없는 바이러스 확산 등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는 분석이다.

2.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호텔 다수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숙박 가격을 조정하는 회사에 의뢰해 불법으로 숙박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이 호텔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가 MGM리조트측은 이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숙박 가격 조작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미국인들의 아침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달걀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12개 든 달걀 한판이 7~8달러까지 급등한 가운데 요식업계에서도 업주들의 가격인상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4.지난 2016년 육류 원산지 표기 의무화 폐기 규정이 통과되면서 육륙 원산지 표기가 의무에서 선택으로 바뀐 가운데 연방상원이 육류 원산지 표기법 제정을 재추진 중이다. 법안은 그동안 전적으로 마켓의 재량에 달렸던 원산지 표기를 의무화해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5.가뭄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바닥을 드러낸 콜로라도강의 물 공급 해법을 놓고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주정부들이 이달 내로 자체적인 물 절약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사상 최초로 연방정부가 주정부의 물 사용을 강제로 제한하는 조처를 발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6.하원 공화당에서 발의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엄포에도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입법 드라이브가 계속되고 있다. 하원은 전략비축유 방출을 임의로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7.FBI가 러시아계로 보이는 악명높은 랜섬웨어 해커조직에 침투해1억 3000만달러의 몸값 요구를 분쇄한 것으로 발표했다. HIVE 라는 해커범죄 조직은 주로 병원 등의 네트워크에 침투해 시스템을 셧다운 시켜놓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1억달러 이상의 몸값을 뜯어왔는데 이번에는 1억 3000만달러를 갈취하려다가 FBI에 덜미를 잡혔다.

8.백악관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업계 전반의 취약한 사이버 안보로 북한이 10억 달러 이상을 탈취해 공격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의회에 암호화폐 관련 규제기관의 권한 확대와 처벌 강화 등의 입법을 촉구했다.

9.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해 한반도 전역을 핵미사일 사정거리로 두게 됐다는 미국의 평가가 나왔다. 의회조사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을 평가했다.

10.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대교 회당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고 3명이 부상당했다.

11.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이란에서 올해에만 최소 55명의 사형이 집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는 올해 들어 이란에서 최소 55건의 사형이 집행됐고 시위 혐의로 기소된 107명이 사형 선고를 받고 처형될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12.조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네덜란드 당국자들과 논의한 끝에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일본의 니콘 도쿄일렉트론 등이 미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참여하게 됐다.

1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성남FC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인데, 검찰과 이 대표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14.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에 이어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도 12월에 5% 상승으로 더 진정돼 6개월 연속으로 물가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미국경제의 엔진인 소비지출이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2월1일 연준의 기준금리인상폭도 0.25% 포인트로 다시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08%, S&P500지수는 0.25%, 나스닥지수는 0.95% 각각 상승했다.

16.1980년대 에이즈 위기 당시 미국에 도입됐던 동성.양성애자에 대한 차별적인 헌혈 제한 규정이 사라질 전망이다. 다만 동성.양성애자에 대한 헌혈 제한이 사라지더라도 HIV보균자나 약물 사용자 등은 앞으로도 헌혈이 금지된다.

17.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시토신 수용체는 지난 40여년간 약리나 행동연구에서 사회적 애착 발달의 주요 경로로 제시돼 왔는데, 들쥐가 이 신호 없이도 짝을 맺고 관계를 유지하며 양육도 할 수 있다는 정반대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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