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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10년 내로 평균 연봉 6자리 찍나.. “133,632불”

전예지 기자 입력 12.09.2022 05:54 PM 수정 12.28.2022 04:47 PM 조회 7,226
[앵커멘트]

10년 내로 CA주는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주 2위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임금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2021년) 기준 8만 5천700달러였던 CA주민의 평균 연봉은 오는 2031년 내로 55% 오른 13만 3천6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파른 임금 상승세로 CA주 평균 연봉이 10년 내로 6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회계 소프트웨어 업체티팔티(Tipalti)는 지난 10년 동안의 임금과 임금 상승률을 분석해 각 주별로 오는 2031년 평균 연봉을 예측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임금 상승세를 앞으로 10년간 더 이어간다고 가정한 것입니다.

지난해 기준 CA주 평균 연봉은 8만 5,741달러입니다.

당시 CA주는 뉴욕과 매사추세츠주를 이어 소득이 가장 높은 주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031년 CA주 평균 연봉은 13만 3천632달러에 달할 것으로 티팔티는 내다봤습니다.

이는 10년 이내로 무려 55% 오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2031년 평균 연봉이 13만 5천356달러로 예측된 워싱턴 주를 이어 CA주는 2위를 차지할 것으로 티팔티는 예상했습니다.

또, 오는 2031년 미 전역의 예상 평균 연봉은 10만 3천722달러로, CA주 내 근로자들의 예상 소득은 전국 평균 보다 약 30%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블룸버그는 “CA주가 자체 국가라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뒤, 주민들이 돈을 더 번다고 느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률을 앞지르면서,  주민들의 실질소득은 감소했습니다.

10년 뒤, 연봉이 55% 오르더라도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임금 상승의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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