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개봉한 정통사극 스릴러물 '올빼미'가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서며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관객수 205만명을 기록했다.
류준열·유해진 주연의 이 작품은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뒤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 사투를 그렸다.
'올빼미'에 이어서는 마동석표 코미디물 '압꾸정'이 2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후 46만명이 이 영화를 찾았다.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일본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탄생'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오는 14일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실시간 예매율 57.9%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2009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