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카운티, '트리플데믹' 우려.. 내년 초 '마스크착용' 부활할 듯

김나연 기자 입력 12.08.2022 01:53 AM 수정 12.08.2022 02:15 AM 조회 2,782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트리플데믹’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보건 당국이 마스크 재착용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LA 카운티의 경우 감염도 중간 지역이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입원 환자도 늘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트리플데믹'의 공포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A 카운티에서도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입원 환자도 늘면서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7일) LA타임스는 내년 1월 초에 새로운 실내 마스크 착용 방침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현재 LA카운티의 병상 점유율이 현재의 6.6%에서 10%로 높아질 경우에 다시 마스크 착용을 재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CA주 전역에서 입원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지난 6일까지 코로나19 혹은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수는 6천 1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A주 보건국 마크 갈리 박사는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 쯤 에는 입원환자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가주의 상황도 매우 심각합니다. 

추수감사절 연휴 모임과 여행으로 인해최근 베이지역의 코로나19 감염율이 80%나 증가하고 입원환자도 2배나 증가했습니다.

세라 코디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 국장은이번의 ‘코로나19’ 확산 관련해절대적으로 수치가 치솟고 있다면서올 겨울이 매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실행된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공장소에서 KN95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CA주를 전국에서 심각한 수준의 트리플데믹이 우려되는 주 중에 하나로 꼽았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수치가 급격히 증가한 LA카운티에서는어제(7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도 5천 명을 넘을 만큼 수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내년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복원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