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미, 시간당 평균 임금 $32.82.. '임금 인플레'

전예지 기자 입력 12.04.2022 09:37 AM 수정 12.04.2022 04:20 PM 조회 7,769
Unsplash
미 기업들이 감원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임금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경기 회복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임금 상승 속도에 연방준비제도가 최종 금리를 더욱 높게 제시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달(11월)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이 32.82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2.64달러였던 지난 10월보다 0.6%오른 수치다.

농업 분야를 제외한 신규 고용 증가는 26만 3천명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보다 6만여 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10월과 3.7%로 높아지지 않았다. 

애머스트피어포인트증권 스티븐 스탠리 수석 경제학자는 “노동시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연준이 당장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파월 의장은 최근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임금 상승세는 개선 징후가 확실치 않고 시간이 가도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빠르면 이번 달부터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