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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열 일부 연구원들 잠정적 합의..파업은 계속

박현경 기자 입력 11.30.2022 06:04 AM 수정 11.30.2022 06:56 AM 조회 1,536
Credit: Twitter @uaw2865
UC계열에서 일하는 일부 연구원들이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파업은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UC계열과 박사 후 연구원 그리고 학술 연구원은 어제(29일)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급여로 올리도록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파업을 벌이는 대학원 근로자 3만 6천여 명과 연대해 캠퍼스에 복귀하지는 않는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UC계열에서 일하는 학교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UAW 5810의 닐 스위니 위원장은 성명에서 물가 급등 문제를 해결하고 UC계열에 기여도 가치를 반영하는 합의에 도달한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가 미 전역의 과학자들을 위해 삶과 연구의 질을 개선하는 새로운 최상급 모델을 대표한다고 닐 스위니 위원장은 말했다.

잠정 합의에 따르면 해당 풀타임 연구원은 최소 연봉이 약 5만 5천 달러에서 7만 달러로 높아지고 내년 10월 만 2천 달러 인상 등을 포함해 5년 계약 만료 시기에 여러 조정이 이뤄지면서 근로자들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노조 측은 전했다.

또 스위티 위원장은 이번 잠정합의로 UC계열 박사 후 연구원들의 중간 급여가 스탠포드 대학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원들은 합의를 비준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는데 비준할 경우 다른 근로자들이 여전히 파업 중이라도 계약상 복귀해 일해야 할 의무가 생겨나게 된다.

UC계열 조교를 비롯해 박사 후 연구원, 대학원 연구원 등 약 4만 8천명은 더 나은 급여와 베네핏을 요구하면서 지난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 가운데 박사 후 연구원과 학술 연구원은 약 만 2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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