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가 창사 61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정치하기 딱 좋은 나이, 열 세살'을 선보인다.
MBC 라디오는 열세 살,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국회의원들의 정치 활약상을 다룬 '정치하기 딱 좋은 나이, 열세 살'을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5분에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봄부터 가을까지 '제18회 어린이 국회' 행사를 준비하는 전국 5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활약상을 전한다.
어린이들은 환경, 인권, IT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안을 작성해 발표하고, 일상 속 문제를 두고 찬반 토론을 펼치며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 내내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오히려 어른들의 정치에 대해 "이미 편을 다 정해놓고 토론하잖아요", "서로 너무 예의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비판하며 우리 사회가 잊고 지냈던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내레이션은 김수지 아나운서와 펭수가 맡았다.
방송은 표준 FM(수도권 95.9MHz)과 애플리케이션 미니(mini)를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s://www.imbc.com/broad/radio/event/politics_age13)에서 '다시듣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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