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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자리 26만 3천개 증가, 17개월 만에 최저치

박현경 기자 입력 10.07.2022 07:29 AM 수정 10.07.2022 11:08 AM 조회 3,323
지난달(9월) 전국 일자리가 26만 3천개 증가해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늘(7일) 아침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천 명 증가해 그 한달 전인 8월의 31만5천 명 증가보다 적게 늘어났다.

오늘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27만5천 명 증가를 밑돌았으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해 반세기래 최저 수준이었던 7월 수치로 되돌아갔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달의 5.2% 상승률에서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여전히 실업률이 반세기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시켰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11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80% 이상으로 상승했다.

전날에는 70%대였다.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는 것이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뉴욕증시는 오늘 아침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또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오른 4.30%를 기록 중이며,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상승한 3.8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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