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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부채 31조달러 넘었다 ‘납세자당 24만 7천달러 빚더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05.2022 02:02 PM 수정 10.05.2022 04:56 PM 조회 3,259
국가부채 올 1월말 30조달러, 10월초 31조달러 넘어
납세자 1인당 24만 7천달러, 미국민 전체 1인당 9만 3천달러
미국의 국가부채가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31조달러도 넘어섰다

올 1월말 30조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8개월만에 1조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미국민 납세자당 24만 달러 7000달러씩의 빚더미 위에 올려 놓고 있다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자 슈퍼파워인 미국의 국가부채가 끝없이 불어나고 있다

10월부터 2023회계연도를 시작한 미국의 국가부채는 3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연방재무부가 밝혔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1월 31일자로 30조달러를 넘어섰는데 8개월만에 1조달러가 더 늘어난 것이다

특히 팬더믹에 따른 긴급 대응과 지원, 경기부양책으로 2019년말에 비해 8조달러나 급증했다

팬더믹이 시작되면서 워싱턴 정치권에선 트럼프 시절 2조 2000억달러와 9000억달러, 바이든 시대 1조9000억달러 등 긴급 재난지원만으로 5조달러나 쏟아 부어 그만큼 국가부채를 급증시켰다

31조달러의 국가부채는 미국 납세자 1인당 24만 7000달러, 전체 국민들 1인당으로 계산하면 9만 3000달러씩의 빚더미에 올라 있는 셈이다

엄청난 돈을 풀었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이제 연속 금리인상과 긴축으로 풀린 돈을 거둬 들이고 있는데 국가부채에 대한 고이자율로 향후 10년간 이자를 1조달러나 추가 지불하게 됐다

미국의 국가부채 31조 달러 중에서 공공 부채가 23조 5000억달러 이고 미국정부 내부간 부채가 6조 5000억달러로 분류됐다

특히 공공부채 가운데 8조달러는 일본과 중국, 영국, 심지언 한국에 까지 외국에 지고 있는 빚이다

미국은 1위 일본에 1조 2000억달러, 2위 중국에 9800억달러, 3위 영국에 6300억달러를 빚지고 있으며 한국에는 17위로1140억달러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은 국가부채와는 별도로 개인가계 부채도 올 6월말 현재 16조달러를 넘어 가구당 평균 9만 6000달러씩 빚지고 있다   미국은 국가부채 상한선을 두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연장한 현재의 상한선은 31조 4000억달러여서 머지않아 추가 인상해야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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