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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근원 소비자물가 2.8% 상승…8년여만 최고치

연합뉴스 입력 10.04.2022 09:13 AM 조회 249
일본 도쿄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보다 2.8% 상승, 201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4개월 연속으로 넘어섰다.

지난 8월 도쿄의 근원 CPI 상승률은 2.6%였다.

로이터는 도쿄 지역의 물가 상승이 광범위한 상품과 서비스 영역에서 나타났다면서 이는 더 많은 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계에 떠넘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체 근원 CPI가 수개월 안에 3%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현재의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일본은행의 판단에도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통상 근원 CPI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서비스 판매 시 가격 변동을 측정하지만, 도쿄 근원 CPI는 석유 제품을 포함해 산출한다.

노린추킨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미나미 다케시는 광범위한 물가 상승세가 확인됐다며 다음 달 근원 CPI가 3%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9월 일본 전국의 CPI는 오는 21일 발표된다.

일본 도쿄의 한 식료품 상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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