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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 최악의 참사.. 사망자, 174명으로 늘어나

주형석 기자 입력 10.01.2022 07:02 PM 수정 10.02.2022 04:41 AM 조회 12,785
동부 자바에서 일어난 라이벌 경기 이후 홈팀 패하자 관중 흥분
홈 관중들 경기장 난입하자 경찰 최루탄 쏘며 사태 진압나서
극심한 혼란속에서 많은 관중들이 인파에 깔리며 수백명 사상
인도네시아 축구 리그, 1주일 중단 결정.. 축구협, 진상조사 착수
인도네시아 축구 경기장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이제 174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어제(10월1일) 진행된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라이벌 경기 이후 경기장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1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는데하루가 지나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나 174명에 달하고 있다.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180여명으로 추산됐는데부상자들 중에서 사망자가 추가된 것이다.

어제 경기장 관중 난동 사태로 인해 약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어제 폭동은 홈팀인 아레마 FC가 3대2로 홈에서 패하고 홈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하면서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사태를 진정시키려고 시도했는데 그 진압 과정에서 관중들이 인파에 깔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압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남아있던 일부 아레마 FC 선수들도 흥분한 관중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번 사태로 인도네시아 축구 리그는 1주일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이번 관중 난동 사태와 관련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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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grams 10.02.2022 01:32:07
    인도네시아도 축구 리그 있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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