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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콜린스와 제네시스, 음악 저작권 4천300억원에 매각

연합뉴스 입력 09.30.2022 02:17 PM 조회 971
콩코드뮤직과 계약…"올드 뮤직에 다시 생명 불어넣을 것"
2019년 네덜란드에서 공연 중인 필 콜린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출신의 가수 겸 드러머 필 콜린스(71)와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제네시스'의 다른 멤버들이 콩코드 뮤직그룹에 음악 저작권을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메가딜'은 총 3억달러(약 4천302억원) 규모라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이 WSJ에 밝혔다.

제네시스는 물론 콜린스와 마이크 러더포드, 토니 뱅크스가 솔로로 녹음한 음반 발매 저작권 등이 계약 대상이다.

영국 웨스트런던 태생인 콜린스는 1970년 제네시스의 드러머로 합류했고, 이후 피터 게이브리얼의 탈퇴 후 리드보컬까지 맡았다.

제네시스에서 '인비저블 터치', '댓츠 올' 등의 히트곡을 직접 만든 콜린스는 솔로로 독립한 뒤 세계적인 팝스타로 떠올랐다.

솔로로 내놓은 '어겐스트 올 오즈', '원 모어 나이트', '어나더 데이 인 패러다이스'가 잇따라 공전의 히트를 친 것이다.

콜린스는 8개의 그래미상을 받은 것은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의 주제곡으로 오스카상도 한 차례 수상했다.

제네시스가 발매한 스튜디오 앨범은 모두 15장이며 콜린스, 뱅크스, 러더포드는 각각 8장, 6장, 2장의 앨범을 냈다.

독립 음반 레이블 중 최대 규모 회사로 꼽히는 콩코드 뮤직은 젊은 세대들에 80년대 히트 팝송들을 더 많이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밥 밸런타인 콩코드 뮤직 사장은 "오늘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은 올드 뮤직의 소비를 늘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음악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을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에 앞서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팅 등 유명 스타들이 자신의 음악 저작권과 판권을 거액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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