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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근히 먹고사는 미국민들 물가진정으로 다시 줄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30.2022 02:02 PM 수정 08.30.2022 03:38 PM 조회 8,871
‘Paycheck to Paycheck’- 6월 61%에서 7월 59%
물가진정에도 고금리 부담으로 생활고 상당기간 계속
페이첵 투 페이첵, 즉 근근히 먹고 산다는 미국민들이 물가진정으로 61%에서 59%로 다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5만달러이하에선 75%나 겨우 생활하고 있으며 연소득 25만달러이상의 고소등층 중에서도 30%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물가급등이 다소 진정되면서 근근히 먹고산다는 미국민들도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페이첵 투 페이첵, 봉급 수표로 겨우 생활한다는 미국인 성인들은 6월 61%에서 7월에는 59%로 줄어들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주급으로 근근히 먹고 산다고 응답한 미국인들은 5월에는 58%였다가 6월에는 61%로 급등 했으나 7월에 59%로 다시 하락한 것이다

그래도 1년전 55% 보다는 아직도 4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이 물가급등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은 물론 일부 고소득층까지 어려움을 토로 하고 있다

연소득 5만달러 이하의 성인들은 4명중의 3명인 75%나 근근히 먹고 산다고 밝혔다

5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의 성인들은 63%가 페이첵 투 페이첵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소득 20만달러 이상의 중상층, 고소득층의 경우도 30%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첵 투 페이첵으로 근근히 산다는 미국인들의 비율은 물가급등이 악화되면 올라가고 진정되면 낮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물가는 6월에는 9.1%에서 7월에는 8.5%로 다소 진정 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도 6월 6.8%에서 7월 6.3%로 소폭 둔화됐다

미국인들은 물가급등이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물가잡기를 위한 연준의 연속 금리인상으로 고금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생활고에서 쉽사리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준은 물가잡기를 위한 연쇄금리인상으로 3월 0.25포인트, 5월 0.5포인트에 이어 6월과 7월엔 연속 으로 0.75포인트씩 대폭 올려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를 2.25 내지 2.5%로 올렸다

연준은 9월에도 0.75포인트를 더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연말까지 9월과 11월, 12월 등 남은 3번 더 금리를 올려 기준금리를 4%안팎까지 올리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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