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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워런티 로보콜 뿌리뽑기 돌입

박세나 기자 입력 08.18.2022 05:08 PM 수정 08.20.2022 02:05 AM 조회 4,855
데이브 요스트 오하이오 검찰총장, ohioattorneygeneral.gov
[앵커멘트]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로보콜에 대한 규제를 시작한데 이어 오하이오 검찰총장이 로보콜 주동자 2명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연방과 주의 텔레마케팅과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골자인데, 이번 소송이 스팸 전화 근절의 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데이브 요스트 오하이오 검찰총장이 불법 스팸 전화인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 해결을 위한 칼을 빼들었습니다.

지난 7월 연방통신위원회 FCC가 로보콜 규제를 시작한데 이어 요스트 검찰총장이 로보콜 주동자 2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은 자동차업체, 딜러, 보험회사 등을 사칭하고 워런티나 보험 종료가 얼마남지 않았다며 연장할 것을 안내하는 전화입니다.

이 로보콜은 2018년 이후 주민들에게 80억회에 달하는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CC에 따르면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의 주범은 CA주 출신의 로이 콕스 주니어, 애런 마이클 존스와 이들이 경영하는 회사인 숨코 파나마 컴퍼니(Sumco Panama Company)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송은 이들 피고가 연방과 주의 텔레마케팅,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골자로, 수백만달러의 보상금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요스트 검찰총장은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을성경의 메뚜기 재앙에 비유하며주동자들이 불법적으로 얻은 수익을10원도 남기지 않고 환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옹호단체에 따르면 원치 않는 로보콜로 인해 미국인은 연간 300억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CC에 따르면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예기치 못한 전화에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실제 개인정보를 사용하더라도 경계하며, 직접 관련 회사에 전화를 걸어 안내받은 내용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FCC 웹사이트((https://www.fcc.gov/consumers/guides/beware-auto-warranty-scam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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