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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년들, 경제 압박에 주식투자 감소/英 실질임금 하락, 6명 중 1명 ‘끼니 걸러’

주형석 기자 입력 08.18.2022 08:51 AM 조회 4,101
Credit: Pennsylvania State Employees' Retirement System
미국에서 1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사이 세대들의 주식투자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경제적 압박으로 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영국은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으로 실질 임금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끼니를 거르는 영국인들이 평균 6명 중에 1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동물원이 살아있는 악어 대신에 악어 가죽 가방을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인간의 욕망을 위해 야생동물을 불법사냥하는 행태를 고발하기 위해서다.   1.미국 청년들이 주식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죠? 

*주식, 대부분 개미 투자자들에 의해서 시장 형성

*주식 시장 이끄는 것은 일부 최상위 부자들과 기관 투자자들

*그렇지만 주식 시장을 뒷바침하는 것은 절대 다수의 개미 투자자들

*그런 개미 투자자들 중에는 젊은층이 비율적으로 많아

*젊은 나이여서 많은 자본이 없어 자본을 키우기 위한 방편으로 주식투자

*그런데, 최근 1년만에 청년층(10대 후반~40대 초반) 주식투자상품 보유 비율 20% 가까이 하락

*소득 5만달러 이하 소액 투자자 비율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Market Watch)

2.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데 청년이라고 부르는 세대의 주식투자 비율이 어느 정도로 변한 겁니까?

*Market Watch, 경제 전문지, Morning Consult Research 조사 인용해 보도

*Z 세대(18~25세 사이)와 밀레니얼 세대(26~41세) 투자상품 보유 비율이 1년 사이 크게 줄어

*Z 세대 경우 지난해(2021년) 주식 보유 비율 60%→올해(2022년) 49%로 11%p 하락

*밀레니얼 세대, 지난해(2021년) 70%→올해(2022년) 57%로 13%p 하락

*중간 이하 소득층 투자도 줄어, 지난해 조사에서 연소득 5만달러 이하 투자자 40%→올해 33%

*반면 X 세대(42~57세) 경우 주식 투자 비율 지난해 56%→올해 60%

*베이비붐 세대(58~76세), 지난해 61%→올해 67% 증가

3.그러면 기성세대보다 청년층 세대에서 주식투자 비율이 이렇게 크게 줄어든 겁니까?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으로 재정적 압박이 커지면서 주식 투자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히 아파트 임대료가 치솟고 있는 것과 마켓 물건 값 등 각종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부담 커

*Bank of America 조사 결과 美 임대료 3개월 평균 연율로 7.3% 상승해 1990년 이후 가장 가팔라

*주식에 투자할 재정적 여유가 없어서 주식 투자를 포기하는 젊은층들이 늘어나고 있어

*Morning Consult, “주식 투자가 나이든 계층과 부유층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 지적
4.이번에는 영국 소식인데 영국에서 요즘 들어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죠?
*YouGov, 英 여론조사기관과 Times 온라인 공동 설문조사 실시해 그 결과 발표

*영국 성인들 16%가 지난 6개월 동안 돈 아끼려고 정기적으로 끼니 건너뛰었다고 응답

*8월 8일~9일 사이 英 성인 1,717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영국인 평균 6명 중 1명이 돈 아끼려고 정기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응답자 절반인 50%가 외식 줄였고, 39%는 수퍼에서 평소 구입하던 품목 구입 포기

5.영국 시민들 6명 중 1명이 경제적 이유로 끼니를 거르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젊은층이 더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죠?

*英 청년층, 18~24세, 물가 상승에 따른 고충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英 18~24세, 끼니를 건너뛰는 비율 28%로 대단히 높게 나타나

*英 18~24세, 마켓에서 물건을 사지 못하는 비율도 무려 56%에 달해

6.영국에서 이렇게 끼니를 거를 정도로 사람들이 돈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국,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임금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결정적 원인

*英 통계청, 실질임금이 지난 2분기에 지난해(2021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고 발표

*실질임금, 명목임금에서 물가상승 효과 제거해 산출하는 임금

*올 2분기 3% 하락은 2001년 실질임금 공식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하락폭

*영국, 올 2분기에 평균 임금 4.7% 상승했는데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10.1%

*그러니까 임금이 오른 것보다 물가가 오른 것이 2배 이상, 당연히 서민들은 견디기 어려워

7.한 동물원이 악어 대신에 악어 가죽 가방을 전시해서 화제가 되고 있죠?

*英 한 동물원이 살아있는 악어 대신 악어가죽 가방 전시

*英 런던 동물원(ZSL London Zoo), 샴 악어(Siamese Crocodile) 사육장에 가방 전시

*샴 악어 대신 샴 악어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전시한 것

*동물원, 가방을 전시하고 설명까지 곁들여

*동물뤈, “샴 악어는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강이나 하천에서 서식하곤 했다”

*동물원, “하지만 지난 75년 동안 불법 야생동물 밀거래를 위한 불법사냥 대상이 됐다”

*동물원, “이 불법사냥으로 80%가 넘는 샴악어가 사라졌다” 팻말 게시해 관람객들에 보여줘

8.동물원이 이렇게 악어 가죽 가방을 전시할만큼 불법사냥이 심각한 상황이죠?

*샴 악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어

*샴 악어, 서식지 파괴와 불법사냥으로 전세계에 약 1,000마리만이 남아있어

*특히 1950년대에 시작된 악어 가죽 가방 위한 대규모 불법사냥 진행돼

*샴 악어, 개체수 감소에 이 불법사냥이 결정적인 영향 미쳐

*이번에 전시된 가방은 지난 2018년에 런던 공항에서 압수된 물품

*무분별한 야생동물 불법거래 영향 알리기 위해 동물원에 기증

9.런던 동물원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죠?

*런던 동물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노력 이어오고 있어

*벤 태플리 박사, 런던 동물원 파충류와 양서류 큐레이터

*벤 태플리 박사, “런던 동물원, 야생동물 보호와 밀거래 저지 위해 정부, 지역사회와 협력”

*실제로 런던 동물원에 많은 멸종위기 동물들이 보호되고 있어

*지난 2000년 이래로 3,0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공항과 항구에서 압수돼 동물원으로 넘겨져

*이집트 거북이, 붉은 비 개구리, 녹색 나무 비단뱀 등 희귀한 멸종위기 동물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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