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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6경기 연속 안타·5경기 연속 2루타

연합뉴스 입력 08.15.2022 10:10 AM 조회 546
2회 2루타 치고 타구를 바라보는 김하성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2루타를 치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으로 늘렸다.

김하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49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3-4로 져 연승을 4경기로 잇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몸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 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땅에 한 번 튄 타구는 그대로 펜스 너머 불펜 쪽에 떨어지는 인정 2루타가 됐다.

김하성은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이래 6경기 연속 안타,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5경기 연속 2루타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 한국인 타자 김하성
김하성은 트렌트 그리셤의 번트 안타 때 3루에 안착했고,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웠지만,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점수를 뽑지 못했다.

4회 중견수 뜬공, 6회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친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7회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워싱턴 투수 카일 피네건이 다 잡은 파울 타구를 더그아웃 앞에서 놓친 덕분에 김하성은 기사회생했지만, 2구째를 공략한 것도 유격수 머리 위에 낮게 뜬 인필드 플라이에 그쳤다.

7회초 찬스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결국 공수교대 후 빅토르 로블레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결승점을 줬다.

홈에서 아웃으로 판정된 원심이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바뀌자 보브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김하성은 3-4로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1루 타석에서 대타 노마 마사라로 교체됐다. 마사라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혀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그리셤의 솔로포 2방과 후안 소토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앞서다가 6회말 홈런 2방에 동점을 허용한 끝에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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