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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압수수색서 비밀문건 11건 확보..핵 관련 여부 불분명"

이채원 기자 입력 08.12.2022 02:49 PM 조회 3,11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연방수사국FBI가 1급비밀을 포함해 모두 11건의 비밀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지난 8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1급 비밀(Top Secret) 문건 4개, 2급 비밀(Secret) 및 3급비밀(Confidential) 문건 각 3개를 압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은 나머지 문서 1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연방 정부의 비밀 문건은 1급 비밀과 2급 비밀, 3급 비밀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이들 비밀 문건은 일정 요건을 갖춘 정부의 특정 시설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다고 WSJ는 전했다.

FBI는 또 압수수색에서 사진첩과 직접 수기한 메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로저 스톤에 대한 사면 허용 관련 문서 등 약 20상자분의 자료도 확보했다.

브루스 라인하트 연방판사가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TS(Top Secret. 1급 비밀), SCI(민감한 특수정보) 등 약어가 적혀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확보한 물품이 적힌 3쪽짜리 목록에는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것도 포함돼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압수한 문건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것은 목록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FBI가 수색 과정에서 핵무기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문건을 찾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문서를 확보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트럼프가 퇴임 전에 마러라고에서 해당 자료에 대한 비밀분류를 해제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비밀문서를 재평가해 비밀분류에서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테일러 버도위치는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첩, 수기 메모, 비밀해제 문건을 압수한 잘못된 급습 이후 수습에 들어갔다며 이런 습격은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불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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