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MLB 토론토, ALCS MVP 출신 외야수 브래들리 주니어 영입

연합뉴스 입력 08.10.2022 09:22 AM 조회 452
토론토와 1년 계약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1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최우수선수에 오른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2)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9일(현지시간) "토론토가 오랫동안 '적'으로 만났던 브래들리 주니어와 1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3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까지 보스턴에서 뛴 브래들리 주니어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2021년 3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돌아왔다.

올해 브래들리 주니어는 타율 0.210, 3홈런, 29타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5일 방출 당했다.

조지 스프링어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해 외야에 공백이 생긴 토론토는 오랫동안 AL 동부지구 상대 팀 보스턴에서 뛴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손을 내밀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대행은 "브래들리 주니어는 수비에 능하고, 주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AL 동부지구에도 익숙하다"며 "지금은 최대한 많은 자원을 보유하는 게 유리하다"고 브래들리 주니어의 입단을 반겼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6년 AL 올스타에 뽑혔고, 2018년에는 AL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8년 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천99경기, 타율 0.228, 107홈런, 4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6이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토론토에 오게 돼 기쁘다. (최근 타격이 부진했지만)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며 "모든 면에서 토론토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