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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살해된 몬테레이 팍 경찰관, 경력 수개월 신참

주형석 기자 입력 08.10.2022 06:19 AM 조회 5,509
26살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 아카데미 졸업 수 주만에 숨져
지난 1월 채용, 7월22일 졸업.. 7월25일부터 수습 경찰
12700 Lakewood Blvd, LA Fitness Gym 앞 주차장에서 총격받아
수사팀, 쇼핑몰 주차장 CCTV 영상 확보해 용의자 찾고있어
쇼핑몰에서 총격 살해된 현직 경찰관 신원이 공개됐다.

Monterey Park 경찰국은 지난 8일(월) 오후에 쇼핑몰 Downey Landing 주차장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된 현직 경찰관이 26살 가르디엘 솔로리오라고 밝혔다.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은 신참으로 발령을 받은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수습 경찰관이었다.

켈리 고든 Monterey Park 경찰국장은 어제(8월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이 지난 1월 채용돼 Monterey Park County Sheriff’s Training Academy에서 훈련받고 지난달(7월) 22일 졸업 후 Monterey Park 경찰관으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지난달(7월) 25일부터 수습에 들어갔던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은 불과 16일만에 총격을 받고 숨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켈리 고든 Monterey Park 경찰국장은 3주도 안되는 너무나 짧은 시간에 그쳤지만 경찰 아카데미 교관들로부터 열심히 훈련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켈리 고든 경찰국장은 자신에게도 또래 자식이 있다며 26살에 사망한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 사건을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Monterey Park 경찰국과 사건 관할 Downey 경찰국 등이 수사하고 있는데 사건이 일어난 쇼핑몰 LA Fitness Gym 앞 주차장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은 LA Fitness Gym 앞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안 좌석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는데 이미 총격을 받고 총상으로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Monterey Park 경찰국은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있다며 아직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은 대가족의 일원이었는데 부모가 무려 13명 자녀를 낳았고, 솔로리오 경찰관이 막내였다.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의 형수 완다 매리 래인 솔로리오는 어제(9일) 기금 모금 사이트 GoFundMe.com에 올린 글을 통해서 숨진 시동생의 평생 꿈이 경찰관이 되는 것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수년간 걸친 준비와 노력 끝에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 순간 상상하지 못했던 범죄에 의해 허무하게 생을 끝냈다며 12명의 형과 누나들이 모두 장례식에 참석할 수있기 위해서 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가르디엘 솔로리오 경찰관은 약혼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례식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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