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과 혐오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등장했다.

인종차별을 치료하는 약 ‘큐어 포 레이시즘 (Cure for Racism)’은 뉴욕 시내 주요 약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판매가는 무료다.

광고대행사 앵커월드와이드(Anchor worldwide)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한 AAPI 혐오 범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전했다.

‘큐어 포 레이시즘 (Cure for Racism)’ 상자 안에는 실제 복용 약은 없지만 인종차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패키지에는 ‘인종차별 치료를 위한 권장 복용량은 없습니다. 만약 인종차별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점점 더 폭력적으로 대한다고 느낀다면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영원히 쉬세요’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그 누구도 인종차별주의자들이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는 경고 메시지도 함께 새겨졌다.

구성 성분에는 사랑, 연민, 자기 성찰, 공감, 용기, 양심’이 적혀있다.

앵커월드와이드 애런 세들락 (Aaron Sdelak) CCO는 성명을 통해 전염성이 높고 사람들의 마음을 오염시키는 인종차별을 하나의 질병에 비유하고자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