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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58% 물가급등으로 근근히 생활한다 ‘Paycheck to Paycheck’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04.2022 03:34 AM 수정 07.04.2022 02:01 PM 조회 3,558
CNBC 설문조사 과반 넘는 미국민들 주급으로 겨우 먹고 살아
중상층, 고소득층도 여유 없어져 생활수준 유지에 곤란
미국민의 절반을 넘는 58%나 물가급등으로 페이첵 투 페이첵, 즉 근근히 먹고 산다고 대답하고 있다

여기에는 연소득 10만달러이상의 36%, 25만달러이상의 30%도 포함돼 있어 고소득층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40년만의 물가급등과 연쇄 금리인상으로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실질소득은 줄어들자 미국민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미국민들의 58%인 성인 1억 5000만명이나 페이첵 투 페이첵, 즉 주급으로 근근히 먹고 산다고 응답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1년전의 54% 보다 4포인트 늘어난 것이어서 미국민들의 생활고가 더 악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미국민들의 생활고는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 일부 고소득층까지로 번지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경우에도 36%는 근근히 생활한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에서도 30%나 생활이 어려워 졌다고 밝혔다

이들 중상층, 고소득층은 먹고 사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기존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적지않은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들은 매일 사야 하는 휘발유와 식품가격이 급등하고 주거비 마저 크게 오른 반면 실질소 득은 마이너스 3%를 기록하고 있어 근근히 먹고 산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5월에 8.6%로 다시 올라갔고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도 6.3%에 머물러 40년만의 물가급등이 지속되고 있다

물가잡기를 위한 연준의 연쇄금리인상으로 3월과 5월, 6월 등 3번 합해 1.5포인트나 기준 금리가 올라간데 이어 앞으로도 네번 더 인상될 것으로 예고돼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한 3월부터 현재까지 3~4개월 사이에 주택모기지는 6%를 넘어 1년전 보다 2배이상 급등했다

신용카드 이자율도 이 기간중 평균 17%로 1% 포인트 올랐고 앞으로도 계속 인상될게 확실하다

이런 이중고속에서 봉급을 비롯한 소득은 실제로는 감소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민들의 근로임금은 1년간 5.5% 올랐으나 물가는 8.6% 급등해 실질소득은 마이너스 3% 감소 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그 때문에 대다수 미국민들은 신용카드를 더 많이 쓸 수 밖에 없어 빚만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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