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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도쿄 올림픽 금메달 쇼펄레, PGA투어 시즌 2승

이황 기자 입력 06.26.2022 07:55 PM 조회 2,999
지난해(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잰더 쇼펄레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쇼펄레는 오늘(26일)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사히스 티갈라와 J.T. 포스턴을 2타차로 따돌린 쇼펄레는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와 짝을 이뤄 우승을 합작한 뒤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쇼펄레는 2021-2022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6번째 선수가 됐다.

개인통산 6승째다

신인 티갈라는 1타차 선두로 맞은 18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뒤 한 번에 나오지 못해 2타를 잃은 바람에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렸다. 티갈라는 더블보기를 하고도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경훈은 3타를 잃고 공동 19위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에 맞서 PGA투어 지키기에 선봉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3언더파 67타로 힘을 냈지만 공동 1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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