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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정치인들, 일제히 텍사스 총기난사 규탄-추모 성명

주형석 기자 입력 05.25.2022 05:29 AM 조회 7,093
에릭 가세티 LA 시장, “가슴이 아프고, 이런 상황에 진저리가 난다”
루실 로이볼-올러드 연방하원의원, “총기규제없이는 계속 반복될 것”
LAUSD 교육감과 이사장, 공동성명 “계속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 높여야”
진 블락 UCLA 총장, “아이들은 어떠한 공포도 없이 학교를 갈 수 있어야”
어제(5월24일) 텍사스 주 초등학교 총기난사사건 이후 남가주 지역에서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더불어 총기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어제 트위터를 통해서 너무나 가슴 아프고, 이런 상황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우리 모두가 올바른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더 이상 총기규제를 미룰 수 없다고 강조한 에릭 가세티 시장은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는 모습을 얼마나 더 지켜봐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LA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루실 로이발-올러드 연방하원의원은 텍사스 유밸디의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총기규제에 대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트윗을 했다.

민주당 소속의 루실 로이발-올러드 연방하원의원은 총기규제에 대해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서도 안되고, 기대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루실 로이발-올러드 연방하원은 지금 당장 총기규제법을 통과시켜 이같은 끔찍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어제 일어난 일은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었다고 강조했다.

LA 통합교육구의 앨버토 카르발호 교육감과 켈리 고네즈 이사장은 어제 텍사스 총기난사사건 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앨버토 카르발호 교육감과 켈리 고네즈 이사장은 어제 성명에서 전국적으로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한다고 언급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 한다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어른들 모두의 몫이고 더 이상은 안된다는 의미의 “Enough is enough”로 성명을 마무리했다.

LA 통합교육구 산하 모든 교사들을 대표하는 세실리 미야트-크루즈 교사노조 LA 지부 위원장은 이번 일로 또 한번 학생들과 교사들이 희생되는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슬픔이 너무나 크다고 공식성명에서 언급했다.

학교는 부모들이 가장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장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블락 UCLA 총장도 어제 입장을 밝혔는데 아이들이 아무런 공포없이 학교로 갈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어떠한 폭력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이번 텍사스 총기난사사건은 근본을 흔드는 일이었다며 침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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