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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총기소지자협회, "교사들 무장시켜야" 트윗 파문

주형석 기자 입력 05.25.2022 05:19 AM 수정 05.25.2022 07:39 AM 조회 3,974
총기소지 자유 강조, “수정헌법 2조에 보장된 헌법적 권리”
“이번 텍사스 희생자들 추모하지만 좌파들 총기규제 주장 반대”
“폭력적인 공격이 일어날 때 스스로에 대해 방어할 수 있어야”
어제(5월24일) 텍사스 총기난사사건으로 전국적으로 총기규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A 총기소유자협회는 총기소지 자유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어제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 이후 미국총기소지자협회가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나섰는데 CA 총기소유자협회도 이 트윗을 리트윗하며 동의한 것이다.

어제 미국총기소유자협회는 텍사스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총기난사 범죄 발생 때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총기소유자협회는 진보 좌파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어젠다를 위해서,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서 총기난사의 비극을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비난했다.

미국총기소유자협회는 총기소지의 자유가 수정헌법 2조에 명시된 헌법상 권리라고 강조하고 어디서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범인들에 맞서 싸우고 자기 자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총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의 미국총기소유자협회 트윗을 CA총기소유자협회가 어제 그대로 리트윗한 것이다.

미국총기소유자협회는 총기난사 범죄를 정치화하지 말라며 진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총기소유자협회가 이번 트윗에서 주장한 해결책은 교사들의 무장화로 선출직 정치인들이 무장한 경호원들로부터 경호를 받고 있듯이 총을 들고 무장한 교사들이 아이들을 지킨다면 더 안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어제 악마와 같은 범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이번 텍사스 총기난사 같은 범죄를 저지를지 모르는 만큼 학교에서는 교사들을 무장시키는 것이 방법이 될 수있다는 것이다.

미국총기소유자협회는 교사들을 무장시키는 것에 대해 경찰의 81%가 지지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미국총기소유자협회 주장을 담은 트윗을 리트윗한 CA 총기소유자협회는 Sacramento에 기반을 둔 총기소지옹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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