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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생률 7년만에 첫 증가 ‘팬더믹 베이비 붐 강하지 않아’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24.2022 02:05 PM 수정 05.24.2022 03:31 PM 조회 3,030
2021년 한해 미국내 366만명 출생 전년보다 1% 늘어 당초 예상됐던 팬더믹 베이비 붐은 미약

미국에서 2021년 한해 366만명이 태어나 전년보다 1% 늘어나며 7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른바 팬더믹 베이비 붐이 예상보다 강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팬더믹 베이비 붐을 일으킬지 주목받아 왔는데 예상보다는 강하지는 않았지만 7년만의 첫 출생 증가를 기록했다

CDC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건강통계국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미국에서는 365만 9000명이 태어났다

이는 전년보다 1%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2014년이래 7년만에 처음으로 출생증가를 기록했다

미국 여성들의 출산은 지난한해 24세이하에서는 전년보다 줄어들었고 25세이상에서는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세에서 34세 사이로 1000명당 97.3명을 출산했다

다음은 25세에서 29세 사이로 1000명당 92명을 낳았다

20세에서 24세사이는 1000명당 61.5명을 출산했으나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35세에서 39세 사이는 1000명당 54.2명을 출산했다

15세에서 19세 사이인 10대 출산은 1000명당 14.4명으로 전년보다 약간 낮아졌다

40세에서 44세사이의 비교적 노산인 경우 1000명당 12.1명을 출산해 전년보다 약간 늘었다

팬더믹 기간중 급증한 사망자들로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차이를 보면 2021년에는 출생 365만 9000명에서 사망 346만 1000명을 빼면 19만 8000명 많은 것으로 계산됐다

팬더믹 첫해인 2020년에는 출생 361만 4000명, 사망 338만 4000명으로 격차가 23만명이었다

출생과 사망의 격차가 줄어들어 2021년 한해 비록 출생자들이 7년만에 처음으로 1% 증가했으나 팬더믹 베이비 붐이 예상보다는 강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해석됐다

미국의 한해 출생은 지난 2007년 431만 6000명으로 근년중에선 정점을 찍었다가 급락하기 시작 해 대불경기 때문에 출산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내 여성 1명당 출산하는 자녀수는 1957년 베이비 붐 시대에는 3.77명에 달했지만 2007년 2.12명이었다가 불경기로 급락해 팬더믹 첫해인 2020년에는 1.64명으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1.66명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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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gegreen 05.25.2022 07:31:07
    팬데믹을 왜 굳이 "팬더믹" 이라고 쓰는지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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