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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힐스 고등학교에 총기 겨눈 포즈 취한 남성, 경찰에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05.20.2022 06:23 AM 수정 05.20.2022 10:48 AM 조회 6,138
어제(5월19일) 낮 1시5분쯤 Beverly Hills High School, 대피령 발령
소셜 미디어에 학교를 향해 총기 겨눈 사진 올라온 이후 긴급조치
교사와 학생들, 지하로 긴급대피.. 약 3시간 지나서야 대피령 해제돼
경찰이 용의자 체포해 조사한 결과 장난감 총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Beverly Hills에서 총으로 학교를 위협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와 큰 소동이 있었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어제(5월19일) 낮 1시5분쯤 Beverly Hills High School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누군가 소셜 미디어에 총으로 학교를 겨눈 사진을 올린 것인데 이 때문에 학교내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긴급히 건물 지하로 내려갔다.

요즘 빈발하고 있는 총기난사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 학교측에서 경찰의 조언을 받아 긴박하게 내린 조치의 일환이었다.

Beverly Hills 경찰국과 LAPD가 합동으로 조사에 나선 끝에 LAPD가 학교 캠퍼스 서쪽 끝에서 약 100야드 떨어져 있는 지점인 10000 South Santa Monica Blvd 부근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용의자는 어제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렸는데 총으로 Beverly Hills High School을 겨누는 포즈가 담겨있었다.

LAPD가 이 용의자를 체포해 몸을 수색한 결과 한 정의 Airsoft Gun을 발견해서 압수했다.

이 Airsoft Gun은 흔히 서바이벌 게임으로 불리는 모의 전쟁놀이 레포츠 Airsoft에 사용되는 전투 장비로 플라스틱 총탄을 발사하는 일종의 장난감 총기의 하나다.

LAPD는 용의자를 붙잡은 후 계속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일단 Beverly Hills High School과는 아무런 커넥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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