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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검찰, 카드사에 고스트건 결제 차단 촉구

김신우 기자 입력 05.18.2022 05:59 PM 조회 2,823
[앵커멘트]

LA 카운티 검찰이 ‘고스트건’ 키트 구매를 근절하기 위해 신용카드사들의 협력을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부품을 따로 구매해 조립하는 고스트건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사들의 온라인 결제 수단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검찰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총기 참사를 규탄하며 고스트건 구매를 근절하기 위해 신용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고스트건의 온라인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사들과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자, 마스터카드, 그리고 마에리칸 엑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들이 고스트건 부품과 키트를 구매하려는 주민들의 결제 수단을 차단함으로써 불법 총기의 유통을 막는다는 취지입니다.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입니다.

<녹취 –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고스트건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총기 부품이나 조립 키트로 일련번호가 없어 추적이 어렵습니다.

또 구입할 때 일반 총기와 달리 신원 확인을 거치지 않아도 돼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온라인에서 총기 부품을 따로 사서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면 당국의 총기 규제를 사실상 회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안 당국은 이들 고스트건 키트들이 온라인상에서 평균 350달러, 최대 50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크레딧 카드로 온라인상에서 고스트건 부품과 키트를 구매할 수 없도록 결제 중단 조치를 신속하게 도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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