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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 가입 신청 핀란드·스웨덴 정상과 백악관회담

전예지 기자 입력 05.17.2022 09:54 AM 조회 1,587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식 가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 미국의 강력한 지지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상들은 핀란드,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과 유럽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에 걸쳐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안데르손 총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이들 정상과 통화한 지 불과 6일 만에 백악관에 초청한 것은 이들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는 터키를 압박하려는 차원도 있어 보인다.

터키는 나토 30개 회원국 중 하나로, 나토 규정상 신규 회원국 가입은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있어야 한다. 

터키는 자국내에서 분리주의 운동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족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 PKK을 핀란드와 스웨덴이 지원하는 것을 문제삼아 이들 두 나라의 나토 가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주 버펄로 총기참사 현장으로 가는 기내 브리핑에서 나토가 스웨덴과 핀란드가 가입하는 데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터키를 뺀 나토 국가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에 찬성하고 있으며, 특히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신속한 가입 절차를 공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자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이들 국가 영토에 나토 군사 인프라가 배치될 경우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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