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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넘어선 한류열풍…콘텐츠 수출 16% 늘어 14조원 돌파

연합뉴스 입력 01.24.2022 09:13 AM 조회 892
문체부 '2020년 콘텐츠산업조사'…"글로벌 플랫폼 통한 수출 확대"
전체 산업 매출 1.2% 증가 속 영화는 53% 급감 직격탄
2020년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1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발표한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2천428만 달러(한화 14조2천여 억원)로, 2019년 102억5천388만 달러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총수출액이 2019년보다 5.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성과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분야별 수출 증가율은 출판 61.1%, 영화 43.0%, 만화 36.3%, 방송 28.5%, 게임 23.1% 등이다.

수출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 9천356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캐릭터(7억1천581만 달러), 방송(6억9천279만 달러), 지식정보(6억9천199만 달러), 음악(6억7천963만 달러) 순이었다.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과 매출액(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같은 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28조2천870억 원으로 2019년 126조7천123억 원보다 1.2%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유통 기반의 게임(21.3%)과 만화(14.7%) 분야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53.6%), 애니메이션(-13.6%), 음악(-11.0%) 분야는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 규모는 방송 분야가 21조9천647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출판(21조6천488억 원), 지식정보(19조3천734억 원), 게임(18조8천855억 원), 광고(17조4천218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콘텐츠산업 전체 통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9만9천551개, 종사자 수는 64만2천86명이었으며 2019년보다 각각 4.4%, 5.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 음악 분야 사업체와 종사자가 크게 감소했다.



2020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 현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 통계는 문체부가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8개 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각각 게임,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했다.

전체 보고서는 25일부터 문체부(www.mcst.go.kr)와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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