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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카스터,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추위주의보 발령

주형석 기자 입력 01.21.2022 06:11 AM 조회 2,292
LA 카운티 보건국 “아이, 노약자, 장애인 등 특별히 주의”
추위가 가장 절정인 새벽, 아침, 저녁 등에 바깥에 있지 않아야
모자, 스카프, 장갑, 양말 등 반드시 착용하고 따뜻한 옷 입을 것
바베큐, 오븐, 난로 등은 사용하지 않아야, 일산화탄소 배출
LA 북쪽 Lancaster 지역에 추위주의보가 발령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월20일) 저녁 Lancaster 지역에 추위주의보를 전격 발령하면서 최소한 오는 24일(월)까지 5일 동안 계속된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Lancaster 지역이 다음주 월요일까지 앞으로 며칠간 매우 추워질 것이라며 추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아이들과 노약자들, 장애인들, 기저질환자들 등은 추위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위주의보가 발령된 앞으로 며칠 동안은 가장 추운 시기인 새벽, 아침, 저녁 등에 밖에 있지 않을 것이 권고됐다.

노숙자들도 Shelter나 공공장소처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곳이 있는 만큼 이번 추위가 지나갈 때까지 그런 실내에서 머물러야 한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이처럼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이 추위주의보에서 중요하지만 난로, 바베큐, 오븐 등을 따뜻함을 위한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체에 유독한 일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옷차림은 따뜻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데 장갑, 스카프, 모자, 양말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가족과 친구, 친지, 이웃 중에서 나이많거나 병이 있어서 혼자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 혹시라도 어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점검할 것도 역시 권고됐다.

야외에 발전기를 두고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경우에는 최소 10피트 이상 실내와 거리를 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는데 발전기에서 유독한 개스가 나와서 실내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추위주의보가 종료될 때까지 실내에서 머물도록 해야하고 특히,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사이에는 반드시 실내에 둬야한다.

이번 추위와 관련해서는 온라인이나 전화를 이용해 문의할 수 있는데http://www.lahsa.org에 접속하거나 2-1-1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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